하나님의 은혜와 교회의 배려로 목회자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긴 안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사랑으로 지금은 몸도 마음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아직 약을 끊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제주도에서의 안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늘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협심증, 부정맥, 미주신경 등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병명들과 게다가 급성맹장염까지 생기면서 나는 정말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몸과 마음 어느 것 하나 지켜주지 않으시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절실히 깨달으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간절히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깨달음은 안식의 중요성입니다.
이제까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안식의 시간 동안 열심히 하는 것만큼이나 쉼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제게는 쉼이 어떤 약보다 치료제보다 좋은 치료제이고 회복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안식도 창조해주셨는데, 그래서 하루 중에도 밤을 주셔서 쉬도록 하셨고, 일주일에 하루 안식일을 만드셔서 쉬도록 하셨고, 칠년에 일년 안식년을 주어서 쉬도록 하셨고, 심지어는 사람뿐만 아니라 땅도 안식하도록 하셨는데, 제가 그동안 제 몸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안식의 제도를 너무 무시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안식도 창조해주셨는데, 그래서 하루 중에도 밤을 주셔서 쉬도록 하셨고, 일주일에 하루 안식일을 만드셔서 쉬도록 하셨고, 칠년에 일년 안식년을 주어서 쉬도록 하셨고, 심지어는 사람뿐만 아니라 땅도 안식하도록 하셨는데, 제가 그동안 제 몸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안식의 제도를 너무 무시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