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리모델링감사예배를 드리고, 또 리모델링헌금을 작정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난주 리모델링헌금 작정에 참여해주신 가정은 모두 235가정이고, 전체 작정금액은 9억6천9백만원 정도입니다.
먼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가운데 리모델링헌금을 작정하게 되어서 담임목사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송구하기도 합니다. 경제적 여건이 좀 더 좋을 때 작정을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성도들이 더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었을텐데, 어려운 상황 때문에 헌금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리모델링 헌금에 참여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적게는 매월 1만원씩 작정하시는 분들도 있고, 많게는 매월 100만원씩 3000만원 이상을 작정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5년, 10년 작정해서 헌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청년들 중에서도 10여명이 함께 참여해주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40여명의 성도들은 교회의 이자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일시불로 작정하시고, 또 지난주부터 벌써 리모델링 헌금을 내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현재 교회 전체 대출현황은 34억6천만원 정도입니다. 이번에 리모델링 헌금을 통해서 어느정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남는 차액은 경상비를 통해서 10년 정도 분할해서 갚아갈 계획입니다. 교회가 물질로 인해서 시험에 들거나 곤란함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고, 아직 헌금 작정을 못하신 분들은 이번주에라도 꼭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형편이 너무 어려운 분들은 차후에 형편이 좀 나아지면 그때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님의 교회의 모든 일들은 언제나 함께함이 중요하고, 또 감사와 믿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모델링헌금도 그렇게 함께하길 바라며, 헌금을 통해서도 각 가정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고, 믿음이 더욱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우리의 헌신을 통해 오병이어의 역사를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헌금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