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구주대망 2020년 9월 1일 새벽입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2020년을 참 힘들게 경험하고 있지만 그래도 8월이 지나고 가을을 첫날을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인데 장마와 뜨거운 태양볕을 이겨낸 곡물과 과실들이 열매를 맺듯이 어려운 시간을 믿음으로 인내한 성도들의 삶에도 의미있는 풍성한 열매들이 많이 맺어지길 축복합니다.
9월에는 고린도후서 말씀을 묵상합니다.
오늘 본문은 고후9:1-11절입니다.
고린도교회는 바울이 참 힘들게 개척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에베소교회를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동안 머물며(1년6개월) 사역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고린도교회는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했던 교회입니다. 심지어는 바울의 사도권에 대해서도 도전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이미 고린도전서를 기록해 보내었지만 아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 성경은 고린도후서라고 제목을 붙이지만 사실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4번째 편지입니다. 그만큼 서로간에 어려운 관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첫인사와 함께 위로의 하나님, 위로의 메시지가 나옵니다. 신약성경에 위로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본문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바울은 가장 어려운 관계의 교회, 가장 어려운 시간을 겪는 교회를 향하여 위로의 하나님을 선포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고, 그들도 결국은 감사하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인간의 위로보다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 성도들에게 함께하길 소망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통하여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위로의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난 -> 하나님의 위로 -> 감사 -> 또 다른 사람을 위로 -> 다함께 감사
고난으로 시작하지만 감사로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위로, 성도의 위로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