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며~ (공영숙 집사)

by 난타이거범즈 posted Feb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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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1년 특별새벽기도회를 3주간 시작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래, 올해도 열심히 참석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기도도 열심해 해야지”

이렇게 마음을 먹고 준비하고 남편에게도 슬쩍 지나가는 말로 “ 당신 새벽기도 함께 나가 볼래요?”라고 물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이 코로나 시국에 교회는 무슨... 좀 더 조심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할 사람이 “그래볼까?”라고 대답합니다. 오~ 주여! 

 결혼하면서 시작된 남편의 종교생활은 좀처럼 신앙생활로 바뀌질 않았습니다. 

여전히 종교인인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어느새 신앙인으로 변해 있었던 걸까요? 

그렇게 남편과 나는 하루하루 새벽제단을 쌓아 가기 시작했습니다.

차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기도 하고 받은 말씀에 은혜를 나누기도 하면서...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대뜸 “내일 새벽이 기다려진다.”라고 말을 합니다. 

순간 저는 뜨끔 했습니다. 날씨도 춥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는 않았던 터라 가끔씩은 알람 소리를 들으면서도 조금 더 누워 있으려 애도 써 보았는데...

 

주님 보좌 앞에서 두 손 모으며 공손하게 기도하는 남편의 모습은 순한 어린양과 같이 보였습니다. 어쩌면 남편의 믿음이 저보다도 훨씬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3주간이 어느덧 끝이 났습니다.

“여보, 담주도 새벽기도 함께 나가나요?”

“음, 나는 특별 자가 붙은 날에만 나갈까 해!”

“그러면, 매일 특별새벽기도로 붙이면 되겠는걸요.”

“껄~껄걸”

 

2021년, 복음으로 다시 부흥케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