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대망 2021년 새해를 허락하시고 다니엘 기독학교와 다니엘스쿨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낯설어 보이던 다니엘스쿨을 시작한 지가 어느덧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여졌고, 또 하다 보니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신앙과 인격, 그리고 실력을 함께 키워내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실력이 뛰어난 교사는 아니지만 하나님이 세워가시는 나라에 함께 할 수 있는 기쁨과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시간들을 지나왔습니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3학기가 지나고 돌아보니 아이들도 교사도 조금씩 자라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는 가운데 첫 학기를 시작하며 식당과 4층을 매일 오르내리던 날들, 겨우 시작한 수업이 코로나 유행으로 갑자기 중단되었고, 그럼에도 지난 학기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즐겁고 행복한 방학특강을 하고 있으니 너무 감사한 날들입니다.
믿음 안에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교사도 함께 자라갑니다.
목사님 자녀, 권사님 자녀가 아니라 주신 달란트가 각기 다른 하나님의 작품들로 아이들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우리 자녀들을 교회엥서 함께 사랑으로 키우겠다고한 약속들을 기억하며 부모로, 교사로 소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합니다.
교사로 부족한 부분들도 있지만 늘 수고한다 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힘을 얻습니다. 계속해서 기도로 함께하여 주시고 우리 교회의 보배,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들이 하나님의 지으신 목적에 맞게 자랄 수 있기를 사랑의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사랑의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