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센터를 운영한지도 벌써 6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거리두기와 비대면예배도 있었고 해서 성도님들 중에는 아나바다 센터가 어디에 있는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아나바다 센터 봉사자로 요청을 받았을 때 여러 생각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면 감당할 수 있는 건강과 섬김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실 것을 믿고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아나바다 센터 오픈을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함께 섬겨주실 봉사자들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 분 한 분 전화 드렸을 때,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시고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17명의 충성된 일꾼이 있기에 아나바다 센터는 계속해서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자가 세워지자 필요한 장식장과 탁자, 행거, 물품 등 모든 것이 마치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준비되어지고 채워졌습니다.
아나바다 센터 운영은 모든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운영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는 지금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필요할 수 있겠다 싶은 물품을 기증해 주시고 관심을 가지고 들러주시고 가끔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바로 구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나바다 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금액은 보통 천 원에서 삼천 원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판매 수익금은 구제부로 보내져서 유익하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나바다센터는 교회 정문 맞은편 주차장에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주일은 예배시간 전후로 오픈됩니다.
좋은 물품 많이 기증해 주시고 또 필요한 물품이 있으시면 저렴하게 구입도 해주시면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또 다른 사랑으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