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지난 12월 31일 만나 뵌 시간이 너무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의 가난하고, 힘든 교회와 장애인 교회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통역해 주신 목사님도 지금까지 농아교회에 대한 이런 관심과 사랑을 보이는 교회는 처음이었다며 깊이 감사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잠시 만날 수 있느냐“는 장로님의 연락을 받고 좀 걱정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요즘같이 모든 상황이 어려워지는 때는 교회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박목사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그런 걱정은 사라졌고, 박목사님의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날 나누었던 이야기는 저희 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공유하며 작은 힘이지만 더욱 박목사님과 모든민족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우리의 장애가 오히려 지금은 귀하게 쓰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청인(정상인)들은 들어가기 어려운 농아인 세계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리가 원래 조용하기 때문에(^^)
세상은 잘 모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때문에 시끌벅적하리라 생각합니다.
날씨가 계속 춥습니다. 박목사님! 성령 충만하시고 언제나 영육간에 강건하셔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귀한 사명 끝까지 잘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사도 바울처럼 달려갈 길을 다 달려 오직 주님의 품을 향하는 귀한 사역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021년 계획하는 모든 목회 계획과 품은 생각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 아름답게 성취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님과 가정에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가득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