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유난히 별명이 많은 달입니다. 계절의 여왕, 가정의 달, 어떤 때는 부처님 오신 날도 5월이어서 부처님 오신 달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5월은 성령의 달입니다. 대부분 성령강림주일은 5월인데, 올해도 5월23일(넷째주)이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성도들에게 성탄절, 부활절만큼이나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절기가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입니다.
부활절(유월절)이 예수님에 의한 첫 열매의 사건이라면 오순절 성령강림은 온 교회의 사건이고, 한 열매가 아닌 풍성한 열매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절(유월절) 씨 뿌림이 성령강림을 통해 온 교회에 풍성한 열매가 되어, 교회와 성도는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성숙하고 확장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지고,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실현되어 갔습니다.
이제 오늘 우리도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 가정다운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함과 역사함이 필수적입니다. 성령님 없이는 우린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이룰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나라(천국)는 이루어집니다. 그러기 위해 5월에는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으로 삼고 날마다 기도합시다. 예전에 성도들의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은 언제나 성령충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성도들의 기도제목에 성령충만이 사라지거나 후순위로 밀려났습니다. 다시금 성령충만을 기도제목의 1순위로 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성령님을 사랑하고 동행합시다. 사랑은 늘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생각지 않고 잊어버리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늘 성령님을 생각하고, 하루에 3번 이상 성령님의 이름을 부릅시다. ‘성령님~ 성령님~ 성령님~’ 기억하고 이름을 부르면 관계는 시작되고, 사랑하게 되고, 동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의 감화감동하심에 순종합시다. 성령님을 부르면 성령께서 내게 뭔가 감동을 주십니다. 그러면 즉각 순종합니다. 혹시 바로 순종하기 어려우면 꼭 메모해 둡시다. 그래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순종하면 성령의 놀라운 은혜와 역사가 우리 삶에 함께 할 것입니다.
사모합니다 성령님~ 동행합니다 성령님~ 순종합니다 성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