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구원과 땀 (강인종 목사 / 밀양 파서교회)

by 난타이거범즈 posted Jul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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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아침부터 망치 소리가 파서 동네에 울린다. 모든민족교회의 성도들이 토요일마다 

예배당(내부, 외부) 공사를 하는 소리이다. 그 소리는 우리(파서교회)에게 큰 위로와 소망 그리고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나(우리)는 매주 같은 시간에 오는 모든 민족교회의 성도들을 만난다.

1차 팀은 아침 일찍 와서 예배당 리모델링과 화장실 공사를 위해 이마에 땀을 흘리셨다.

2차 팀은 여성도들이 오전 11시에 와서 점심 식사와 음식을 준비하며 이마에 땀방울을 흘리셨다.

그리고 3차 팀은 오후 3시에 와서 우리(파서)가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이마에 땀을 흘리셨다.  

 

나(우리)는 우리 예배당에서 와서 땀을 흘리는 그분들의 이름을 잘 모른다. 

그분들은 우리(파서)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마에 땀을 흘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셨다.

나(우리)는 그분들이 자신들의 일을 잠시 멈추고 복음의 진보를 위해 땀 흘림을 보면서 "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다. 그분들은 모두  자기 교회를 섬기듯이 일하셨다.

그리고 모든민족교회 성도들 중에서 비록 몸은 파서교회에 오지 못하지만 기도의 땀을 흘리며 이 사역에 동참하는 분들의 소식도 들었다. 

나(우리)는 모든민족교회가 연약한 교회를 위해 이처럼 구원의 땀을 흘리는 것에 그리스도 안에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나(우리)는 그분들의 땀 냄새와 땀을 보면서 성경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났다. 

아담은 죄를 범하여 이마에 땀을 흘리는 저주를 받았다. 아담은 생존하기 위해 이마에 땀을 흘렀다. 

그리고 새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이마에 땀을 흘리셨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에 거하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마에 땀을 흘리셨다. 

 

이제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영적 땀을 흘려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여 땀을 흘리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나(우리)는 파서교회 예배당 공사를 위해 모든민족교회가 흘리는 땀이 그 옛날 그리스도께서 흘리는 구원의 땀처럼 다가왔다.

나(우리)에게 땀을 흘리는 그분들의 일하심이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다가왔다. 

 

나(우리)는 모든민족교회의 노동과 기도의 땀이 그리스도의 구원에 동참하는 땀으로 보였다.

이번 주도 그 땀 냄새를 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