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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헤미야서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여름 수련회 말씀은 느슨해져 있던 제 신앙생활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말씀을 전해주신 강도사님께서 느헤미야서에 나오는 성벽 건축을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시키는 말씀을 해주신 부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왜 느헤미야는 그가 했던 많은 일 중에 성벽 재건을 중요하게 성경말씀으로 다뤘을까요? 그 이유는 성벽이 이스라엘 백성과 다른 민족을 영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구분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 시대 상황으로는 성벽 건축은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 포로 생활을 하게 됐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기에, 다시 그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성벽 재건은 반드시 해야 할 과제였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외부의 침입을 막을 목적의 장벽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영적 도전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영적 장벽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이러한 영적 도전에 자주 노출되곤 합니다. 친구들이 건네는 술잔을 거부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용돈을 벌기 위해 주일에도 예배를 드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유혹에 넘어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유혹에 넘어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영적 성벽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벽 건축 과정에서 신앙을 회복하고 한 단계 성장해나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각자의 영적 성벽 건축을 통해 영적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도사님의 메시지는 영적 성벽이 무너져 있던 제게 큰 도전의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021년 하반기 동안 여름 수련회 때 받은 은혜와 메시지를 기억하며 영적 성벽을 튼튼하게 쌓아가는 청년이 되도록 노력하는 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에도 무사히 수련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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