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일 수요일

by 사무간사 posted Nov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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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자 2021-11-03
설교자 황지훈 목사
성경본문 창 9:1~17절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본문은 창9:1-17절말씀입니다.

 

무서운 홍수심판을 경험한 노아와 그의 가족들에게는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겼을 것입니다.

하늘이 구름으로 덮히고, 비가 많이 내리면 또 다시 하나님께서 물로 심판하시는 것은 아닐까?

그런 두려움과 염려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노아의 마음을 잘 아시고,

더 이상 심판하시지 않고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그 약속이 1-6절에 나와 있는데..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 것이고,

모든 짐승들에게 인간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셔서 너희를 해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피째 먹는 것이 아니라면, 육식도 허용하십니다.

아직 인간의 죄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법과 제도를 통해서 인간의 죄성을 통제하고 다스리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지키시겠다는 약속이 무지개 언약입니다.

여전히 너희들에게 죄된 본성이 남아있지만,

법과 제도로 죄를 억제하고 통제하면서 자연질서를 보존해 나가겠다는 것이 무지개 언약입니다.

특별히 13절에 보시면, 이 무지개는 구름속의 무지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질서를 지키실뿐만 아니라 우리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때론 우리네 인생의 시커먼 먹구름이 드리울 때가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고난, 물질적인 어려움, 가정과 자녀들에게 시커먼 먹구름이 덮힐 때가 있습니다.

그때 구름 속에 무지개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에 비구름을 잔뜩 머금은 먹구름이 몰려온다고 할지라도

믿는자들을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신 무지개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늘과 땅을 붙드시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저와 여러분들을 붙들어 주셨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주님만 바라보는 복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