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직자 부부수양회

by 모든민족교회 posted Aug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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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부임하고 올해 처음으로 중직자 부부수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계획은 했지만 코로나 등의 이유로 한번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이 모두 다 귀하지만 중직자들은 교회의 기둥같은 직분자들이기에 더욱 귀하고 중요합니다. 중직자들이 굳건하게 서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교회를 봉사할 때 교회는 교회다워지고 행복한 하나님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중직자 수양회를 통해 중직자들이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고 또 서로 하나가 되어 함께 교회를 충성되게 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중직자들이 빠짐없이 꼭 참석하길 바라며, 특히 부부가 함께하여 교회를 섬기는 일에 부부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 섬기고 봉사하길 바랍니다. 혹시 여러 사정으로 부부가 함께 참석이 어려울 때는 혼자라도 꼭 참석하기 바랍니다.

 

  수양회 첫째날에는 교회에서 오후예배 후에 새롭게 만드는 ‘교회 정관과 시행세칙’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동안 저와 당회원들이 1년 넘게 교회 정관과 시행세칙을 준비해 왔습니다. 다른 교회의 좋은 정관들을 참조하고, 당회원들이 함께 모여서 매주 금요일 새벽마다 함께 토론하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전체 당회원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정관과 시행세칙을 다듬고 또 다듬었습니다.

 

  이번에 중직자들에게 먼저 설명회를 하고 중직자들의 의견도 수렴해서 가을에는 전체 교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최종적으로 공동의회를 통해서 교회 정관과 시행세칙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 일에 여러분들이 기도하며 함께해주셔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정관을 만들어서 교회를 더욱 굳건하게 세워가고자 합니다. 

 

  수양회 둘째날에는 함양 상림숲으로 가서 단합회를 하며 서로 교제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중직자들이 다함께 모여 교제할 기회가 없었는데 최치원이 만든 천년의 숲, 상림숲에서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는 산청 경호강에서 다같이 레프팅을 하면서 친선과 단합을 꾀하고자 합니다. (레프팅을 하면 옷이 젖을 수 있으니 갈아입을 여벌의 옷을 준비해오시기 바랍니다). 

 

  부디 첫 중직자 부부수양회에 다같이 참석하시어 새롭게 재충전하시고 교회를 더욱 충성되게 섬기는 중직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