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by 사무간사 posted Oct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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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자 2022-10-12
설교자 신민식 목사
성경본문 삼하 19:1-8절

샬롬!!
주님의 평안이 오늘 우리 삶에 회복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은 삼하 19:1-8절 말씀입니다.
어제의 다윗의 아비로서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이 일들이 벌어진 것이기에 더욱 그 비통함이 컸을 것입니다.

다윗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왜 주께서 우리를 위해 슬픔을 당하시기를 정하셨는지를 알게 됩니다.

아무 잘못도 없음에도 우리를 대신해 스스로 슬픔 당하시기를 정하셨습니다.

너무나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입은 자로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아비로서의 다윗의 슬픔도 이해하지만 이제는 왕으로서 그의 책무도 감당해야 하는 때가 됩니다.
오늘 본문은 요압이 다윗에게 충언을 올리는 장면입니다.
왕의로서의 모습을 회복하라는 조언입니다.
다윗의 슬픔 때문에 전쟁에 승리했지만

승리의 용사는 죄인처럼 느끼게 되고, 백성들도 불안해 졌다는 것이죠.
그러니 속히 백성을 위로하고 군인들을 위로 하라는 것입니다.
아직 슬픔이 다 정리되지 않은 다윗은 이 소리가 쓰디 쓰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이것이 공동체를 살리는 조언임을 분별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장 왕으로서 백성을 위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유연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람을 통해, 환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의 뜻을 알리실 때 분별하는 지혜와

또 겸손히 그 뜻을 받아드리고 행동할 수 있는 겸허함이 필요합니다.
때론 내 생각, 내 감정을 내려놓고 주의 인도하심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모습이 말이죠.
오늘 우리의 삶에 이 지혜가 있기를 간구합시다.
주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와 주님의 인도하심에 겸손히 순종하는 믿음이 있게 되기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