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행복아카데미를 통해 “세 왕 이야기”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세 왕 이야기를 통해 나의 연약한 내면 아이를 치료해 주셨던 것은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문제들을 안고 나와야 할 곳도 주님 앞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함으로 내가 있는 진리에서 부르심을 감당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 왕 이야기는 세 명의 왕 ‘사울, 다윗, 압살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왕으로 부름 받았지만 자신의 의를 내세우다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다윗에 대한 질투로 미쳐버린 사울 왕, 2) 목동이었다가 기름 부음을 받고 너무도 많은 고난 끝에 왕 위에 오르게 된 하나님이 택한 사람 다윗 왕, 3) 아름다운 미모와 좋은 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아버지를 배반한 아들 압살롬.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세 번이나 읽었습니다. 좋은 문장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은 날 왕의 혈통이 되었을 뿐 아니라 깨어짐의 학교에도 입학했던 것입니다’ 깨어짐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실 때 고난의 학교가 아닌 행복 아카데미를 통해 나를 다듬어가시는 과정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날아오는 창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세 가지 방법’
첫번째, 창 던지는 기술을 절대 배우지 않는 것입니다.
두번째, 창 던지는 자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살면서 나에게 창을 던지는 사람, 남편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입을 꼭 다물었는지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지혜롭게 입을 꼭 다물도록 노력해 보려고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 안의 사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신 메스와 집게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곁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의 나를 기도하는 사람, 다윗 같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남편과 아들을 나의 가족으로 하나님이 붙여주신 사람이 아닐까 싶어 감사드립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먼저 관계를 맺고 자기 윗사람을 대했던 것처럼 그가 왕이 되었을 때도 먼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후 자기 아랫사람을 대하였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대할 때도, 압살롬을 대할 때도 먼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그들을 대한 것처럼, 나도 먼저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성도가 되길 원하며 지금까지 성령님의 도우심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