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5/18일)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날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을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하셨습니다. 하나는 성령이 임하기까지 기도하며 기다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성령이 임하면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이 당부하신 대로 성령강림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렸고, 예수님 승천 10일 만에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올해는 5월28일 주일이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님 부활 승천의 영광을 믿는 성도들은 이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령의 강림과 충만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남겨진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성령의 강림임을 믿었기에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기까지는 다른 곳에 가지도 말고, 다른 일들을 하지도 말고 오직 성령이 임하시도록 기도하고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이제 그 말씀이 오늘 우리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교회도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성령강림과 성령충만입니다. 교회와 성도에게 성령이 빠지거나 소멸되면 다른 것이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오직 성령의 역사와 도우심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고 온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주간 제자들이 성령을 사모하고 기도하며 기다린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모두 기도하며 성령의 임재와 충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간에는 특별새벽기도의 마음으로 모두가 새벽을 깨워 성령강림과 성령충만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나 자신의 성령충만도 중요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처럼 온 교회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불로 충만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되고 부흥되길 소망합니다.
그 옛날 초대교회에서 성령의 강림으로 성령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것처럼, 이제 우리교회도 성령강림 성령충만을 통하여 놀라운 은혜와 능력과 구원이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성령충만하면 능치 못할 것이 없으며, 성령충만하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부디 이번주간에 모든 성도들이 새벽을 깨워 오직 성령님을 사모하고, 성령님을 부르며,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님께 순종하여 성령충만한 성도들이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