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대망 2023년도 벌써 한해가 다 가고 12월31일 마지막날을 맞이합니다. 감사하게도 올해는 시작하는 1월1일도 주일이었는데, 마치는 12월31일도 주일로 마치게 됩니다.
2023년 한해를 돌아보면 참 어렵게 시작하였지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마무리할 때는 감사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먼저는 교회가 표어대로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행복한 교회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세상 욕심보다는 좀 더 신앙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또한 신앙생활, 교회생활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들 행복하게 신앙생활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대부분 교회를 자랑스러워하고 어디에 가서든지 우리교회를 자랑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우리교회가 어느 교회보다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 주일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성도들이 교회에 북적이고, 성도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밝고 생동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한결같이 교회가 너무 밝고 생동감이 넘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한 것은 이제는 우리교회가 전도와 구제와 선교가 체질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매일전도팀을 비롯해서 많은 성도들이 전도하는 삶을 살고, 매주일 새가족이 등록하고, 새가족수료식과 학습․세례식에 갈수록 많은 성도들이 수료하고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전도의 열매가 어느 해보다 많이 맺어져서 넘넘 감사합니다.
덕분에 교회가 숫적으로도 많이 부흥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는 1400명 정도였던 성도수가 지금은 1750명 정도이고, 그중에서 장년들이 1100명, 교회학교 학생들이 600명 정도입니다. 게다가 더욱 감사한 것은 교회 젊은 부부가 많아져서 아가페 구역이 날마다 부흥하고, 구역 분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남편들이 다 전도가 되어 거의 대부분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교회 재정의 축복도 넘쳐서 지난주에 교회 예산 20억이 초과 달성되었습니다. 세계 경제상황과 예닮교회 분립개척으로 인해 수적, 재정적 부담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수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더 풍성하게 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교회가 하나되어 함께 이루어감이 더욱 감사합니다. 교역자들과 당회원들 그리고 모든 직분자들과 봉사자들이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질서 가운데 화목하게 교회를 섬기고 세워가서 넘넘 감사합니다. 2024년에도 이렇게 함께 하나가 되어 교회를 더욱 굳건하고 행복한 하나님나라로 세워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