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오늘도 살고 있는 이용숙 집사입니다.가르치기를 좋아하고 관련된 일을 했었던 저에게 다니엘 스쿨 교사는 호기심과 참신한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2년의 파트타임과 3년의 담임제를 통해 아이들 앞에서는 웃고 하나님 앞에서는 울었던 삶을 조금 나누고자 합니다.
리모델링과 함께 시작된 다니엘 스쿨은 환경은 열악했지만 늘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 기쁨을 안겨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가르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또한 부모와 아이, 선생님과의 소통의 부재로 힘든 날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주님은 다시 이겨낼 힘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다니엘 스쿨은 저에게 축복의 통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난과 기쁨의 날들을 보내며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복된 시간이었던 이유를 나눌까 합니다.
첫째, 목사님이 교사들에게 늘 강조했던 새벽기도의 생활화는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아이들을 길러내는 일은 기도없이는 절대 불가능했기에 주님의 큰 계획하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도를 통해 아이들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사람이나 환경에 따른 문제들은 나의 가치관을 넘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도록 풀어가셨습니다. 주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건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들이었고, 문제를 문제로 보지않고 그분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참 평안을 누리는 기쁜 삶이었음을 여기까지 이끌어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고백해 봅니다.
끝으로, 신앙, 인격, 실력을 겸비한 하나님 나라의 인재양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고난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신 분들은 교사로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