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본문은 막7:24-30절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땅 두로에 들어가셨을 때,
한 여인이 귀신들린 딸을 고치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냥 찾아온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동일한 본문인 마태복음 15장에 보시면, 여인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부릅니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아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여인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왔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예수님이 여자의 믿음을 두고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칭찬하십니다.
믿음의 여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믿음으로 나온 여인의 간구를 매몰차게 거절하십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개 취급하듯이, 예수님도 여인을 게 취급하시면서
은혜를 베푸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요?
"너 자신이 누구인지 알라"는 것입니다.
여인은 자신을 개로 인정하고 은혜를 구합니다.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이 “너는 정말 개만도 못한 추악한 죄인임을 인정하느냐?”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바울은 자신을 개보다 더한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딤전1:15).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에 늘 이것을 기억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 앞에서 죄인이요,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자들입니다.
자신의 낮고 천함을 기억하시고, 겸손하게 주의 긍휼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겸손하게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기도할 때,
여인처럼 긍휼히 여겨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