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은혜의 주일을 보내고 다시 삶으로 돌아가는 첫 시간입니다.
주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시는 한 주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마가복음 8장 14절-26절 말씀입니다.
떡 7으로 4천명을 먹이신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에 오른 후 주고받은 말과
벳세다 맹인을 고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죠.
제자들과 예수님의 대화에서 관건은 예수님과 함께하며,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고도 내 옆에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명확히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배에 오른 제자들의 관심은 떡이 한 덩이 밖에 없었다는 것이었죠.
예수님은 그에 너희가 보지 못하냐고, 듣지 못하냐고 기억하지 못하냐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말씀이 맹인의 이야기로 이어지죠.
벳세다의 맹인은 지금까지 말씀으로
또 단번에 병을 고치시던 예수님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고치십니다.
침을 밷으시고 안수하시매 맹인이 희미하게 보기 시작하죠.
그리고 다시 안수 하시매 뚜렷이 보기 시작 합니다.
예수가 함께 있음에도 희미하게 보며 명확히 보지 못하는 제자들과 맹인의 첫 번째 안수가 겹쳐 보입니다.
그리고 저의 모습도 보입니다.
예수님의 온갖 기적과 말씀을 듣고도 그 예수님을 내 삶과는 구분해 생각하고 생활하는
믿음없는 저의 모습말이죠.
주의 책망을 달게 받고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 함께해 주셔서 눈을 뜨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소경이 뚜렷이 보았듯,
제자들이 예수와 함께하며 점차 진짜 예수를 알아가고 바라 보았듯
나도 오늘의 삶에서 주를 만나고 알아가고 믿음의 눈을 뜨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오늘 성도님들이 삶에 주님을 사모하고 초대해서 주님을 알게 되는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