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담임목사 안식월

by 모든민족교회 posted Sep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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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내일부터 7월말까지 한달간 안식월을 가지고, 8월4일 주일에 복귀합니다. 제가 제 몸의 페이스를 잘 조절하지 못하고 너무 무리하게 사용했는지, 2년 전에 많이 아프고 나서부터 당회에서 1년에 한달간 안식월을 갖는 것이 좋겠다 하여 지난해부터 안식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제 몸은 많이 회복되어 좋아졌습니다. 물론 약도 계속 복용을 하고, 아프기 전만큼 강건하지는 않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 덕분입니다. 

 

  몸이 아프면서 깨달은 것은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과, 쉼도 중요한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목회자로서 그냥 열심히 달리는 것이 최선인 줄 알고 안식년이나 안식월 한번 없이 그냥 열심히 달리기만 했는데, 이제는 열심히 달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때론 쉬어가며 회복하며 사역하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깨닫고, 올해도 안식월을 통하여 쉼과 충전과 회복을 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이번 안식월에는 우리교회가 주파송선교사로 후원하는 캐나다 최신수목사님이 섬기는 아름다운장로교회에서 집회도 인도하면서 캐나다에서 2주간 머물고자 합니다. 우리교회 주파송선교사임에도 제가 아직 한번도 못가봤는데, 올해 초에 최신수목사님께서 방문과 집회 요청을 하셔서 이번 안식월 기간을 이용해서 방문하고 최신수선교사님과 교회를 격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안식월 기간동안 8월 말에 있을 욥기 말씀부흥회도 준비하고자 합니다. 저와 우리 성도들 모두 무더운 여름철에 영적으로 나태하지 않도록 함께 욥기서를 읽고, 또 9월에 있을 찬송암창대회를 준비하며 열심히 찬송함으로 스스로의 영성을 잘 지켜나가면 좋겠습니다. 저도 안식월동안 말씀의 칼을 잘 갈아오겠습니다. 

 

  목사는 어디에 가 있어도 교회 생각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도 우리 성도들이 모이기에 더욱 힘쓰고, 예배생활과 경건생활을 더욱 힘쓰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한달 후에 서로가 더욱 충만하고 강건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성도들에게 늘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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