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by 사무간사 posted Nov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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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자 2024-11-27
설교자 신민식 목사
성경본문 느 5장 1-13절

샬롬~!!
점점 추워져 이제는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늘 강건 하세요.
오늘은 느헤미야 5장 1-13절 말씀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스라엘 내부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52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이스라엘이 성벽을 재건 할 수 있었던 것은

백성들의 수고와 헌신 때문이었습니다.

온전히 성벽 재건에 힘쓰고 쉴 틈도 없이 무기를 들고 서로의 안전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경제 활동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먹고 사는게 힘들죠 그렇다고 그들의 수고를 임금으로 쳐서 주는 것도 아니었으니

경제적 문제는 큰 난관이 됩니다.

그런데 일부 부자와 귀족은 이 상황에서 부를 축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에게 돈을 빌려 주고 높은 이자를 챙기고, 저당 잡힌 땅을 취하고,

자녀들까지 노예로 거래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비극이죠.

느헤미야는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동족으로 같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어찌 이렇게 대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을 책망하며 부당 이익을 다시 돌려 줄 것을 권합니다.

다행히 이들이 회개하고 느헤미야의 말을 받아들이고

따라 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정체성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서 잘먹고 잘살기 위해 지음 받은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음받고 살아갑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함께 하나님 나를 세워 가는 것이죠.

때론 느헤미야처럼 거룩한 공동체를 위해 거룩한 분노를 할 줄도 알고,

때론 부자들 처럼 회개하고 자신을 돌아보아 돌이킬 줄도 알고,

때론 백성들처럼 자신의 상황과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주의 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는 섬김을 통해 함께 교회를 세워 가는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도 말씀처럼 하나님 백성의 시선으로 살아갑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의 사랑하는 공동체를 위한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이 이런 은혜의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