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반대와 차별금지법 폐지를 위한 1027 한국교회연합예배 광고를 접하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 우리아이들에게 이런 악법들을 절대 물려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6시 예배를 드리고 7시에 서울로 출발했는데 서울로 가는 중 잠깐 휴게소에 들렀을 때 많은 교회버스들과 사람들이 1027 연합예배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모두 한마음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왠지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여 우리 교회는 서울역 쪽에 가까운 8, 9구역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버스에 내려 가까이 집회 장소가 있었고 우리 교회는 스크린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110만의 성도들이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또 여의도에 모여 한마음으로 찬양을 드리고 예배드리고 기도드릴 때의 감동은 무어라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의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하나님께 눈물로 고백을 하게 되었고 이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차별금지법 폐지와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자리에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아직 이 나라를, 이 백성을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교회를 다니는 것이 그냥 일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1027 연합예배를 다녀오면서 뜨거웠던 하나님과의 첫사랑이 회복되는 기쁨과 감동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내 생활의 많은 부분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되었고 나의 시간의 많은 부분을 하나님을 생각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110만이라는 많은 사람이 모인 집회였지만 아무 사고와 혼잡함 없이 질서 있게 행하게 하시고 영광 받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