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by 사무간사 posted 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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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자 2025-03-25
설교자 한은권 목사
성경본문 마 22장15-22절

샬롬~

오늘 새벽말씀은 마태복음 22장15-22절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공동의 적으로 간주하며 절대로 함께 할 수 없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손을 잡게 됩니다.

2절에 나오는 헤롯당원들은 로마 정권에 협조하는 자들이고

1절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은 유대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반대파로서 함께할 수 없는 두 집단이었는데

예수님을 대적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열심을 내는 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열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이 예수님께 나아가서 말합니다.

칭찬하는 것처럼 말들을 늘어놓습니다.

그런데 그 칭찬의 말들은 의도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에게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리 빠져나갈 길을 차단하고 나서 질문합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다 꿰뚫어 보셨습니다.

아주 멋지게 답하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이 말씀을 표면적으로 보면 로마제국도 인정하고 하나님도 인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도 정죄하지 못하고 떠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로마제국을 인정하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가이사와 하나님은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과연 가이사의 것이 있을 수 있을까요?

천지만물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이 말씀은 가이사의 것이 있다면 가이사에게,

하지만 가이사의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에서 벗어난 것은 없습니다.

교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도, 나라의 정치도 ...

모두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삶 속에 신앙과 개인의 생활이 분리되면 안 됩니다.

모든 것을 신앙 속에서 이해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며 나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2.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게 하소서.
3. 다희소어린이전도축제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