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by 사무간사 posted Jun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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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자 2025-06-17
설교자 신민식 목사
성경본문 왕상 18:30-46절

샬롬~!!
어제까지 비가 오더니 오늘은 맑은 날을 주시네요...

비를 보며 그저 내리는 비로 생각한 적이 참 많았는데,

오늘 말씀 속에 3년간의 가뭄속에 하나님께서 단비를 내리시는 모습을 보며,

이 비도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열왕기상 18장 30-46절 말씀입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과 엘리야가 대결을 펼치는 클라이막스 부분입니다.
어제 본문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바알에게 제사를 드려도

아무 응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바알이 거짓 신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오늘의 본문은 엘리야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 되심을 보여 주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곳에 제물을 올리고 물을 부어

도저히 불이 붙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그 가운데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겸손히 자신의 마음을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여호와의 불이 임하여 모든 제물을 태우셨습니다.

이 사건 만으로도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 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난게 아니죠.

하나님의 뜻은 그쳤던 비를 다시 내리게 하시는 것에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엘리야를 다시 보내신 것이죠.

단지 제단에 불을 붙여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심으로 자신을 높이시려는 분이 아니라

자신의 백성들에게 비를 다시 허락하심으로 회복되게 하시려 하는 것에 하나님의 뜻이 있던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 이십니다.

그 분이 은혜를 베풀며 회복하시려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백성들이 다시 돌아 오기를 원하십니다.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아 재건한 것 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의 자리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 다시 재건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거리다 무너진 제단을 잊고 산 것은 없습니까?

하나님을 찾는 기도의 자리가 될 수도 있고, 인도하심을 듣는 말씀의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무너진 삶의 제단을 다시 세웁시다. 거룩한 예배자로 다시 섭시다.
그것이 참 신이신 우리 하나님을 인정하고 따르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