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0일 목요일

by 황지훈 posted Jun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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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자 2019-06-20
설교자 황지훈
성경본문 민 14:1 ~ 11절

오늘도 우리의 생명을 하루 연장시켜주시고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본문은 민수기 14장 1-11절말씀입니다. 본문은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의 반응입니다. 열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거민들은 매우 강하고 용맹스럽다. 우리는 그들 앞에서 메뚜기와 같다"고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소리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대성통곡했고(1절). 더 나아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더니 급기야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2-4절).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원하셨고, 고린도전서에 보시면, 홍해를 건넜을 때.. 물로 세례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광야교회라고 불렀습니다.

 

이스라엘은 구약교회 공동체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교회 안에는 있었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원하지도 하나님과 영적인 교감도 나누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애굽을 그리워했고,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이들의 수준은 애굽인들이 우상을 섬기는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땅을 주실것이라"고 외쳤습니다(6-8절).  여호수아는 우리가 가나안 족속들을.. 이길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고 말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도 "너희가 이길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그 땅을 차지하는 모든 과정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땅을 주시겠다는 그 약속만 믿으면 됩니다.  땅을 차지하기까지 펼쳐지는 모든 과정은 우리의 소관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실 일들입니다.  우리는 그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만 믿고 전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환경이나 상황에 일회일비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말씀에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은 성경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믿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말씀이 나를 통해서 역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