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1일 금요일

by 황지훈 posted Jun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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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자 2019-06-21
설교자 황지훈 목사
성경본문 민 14:36 ~ 45절

할렐루야! 오늘은 시편 말씀으로 하루를 엽니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90:13)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밤새도록 대성통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난리를 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망하고 불평하는 백성들을 재앙으로 다 죽이시고, 여호수아와 갈렙만 살려주셨습니다.

 

여호와의 재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자, 백성들은 크게 슬퍼하며 회개합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런데 이미 하나님께서는 "올라가지 말고 다시 광야로 돌아가라"(2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뭔가 회개는 한 거 같은데..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회개는 너무나 감정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감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모세는 다시한번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니 올라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런데도 백성들은 자기의 고집을 굽히지 않습니다. 44절에 보시면,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적들에게 큰 패배를 당하고 도망갑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올라가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모세도 올라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정도 얘기하면 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하나님께 의도적으로 반역하는 행위입니다. 아직 내가 죽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믿는 사람이 너무 고집이 세면 안됩니다. 내 신념과 가치보다 더 중요한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 앞에 내 고집이 죽고, 내 생각이 바뀌고, 내 뜻을 굽혀야 합니다. 주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죽이고, 온전히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