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에 몸을 움츠리게 됩니다. 그렇게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증거이겠지요? 저는 가을 하면 추수, 풍성한 열매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풍성한 열매를 위해서는 또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농부가 씨를 뿌리고 부지런히 가꾸고 땀을 흘려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말입니다.
우리 교회도 이제 풍성한 열매를 위해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땀을 흘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전도축제, 잃어버린 영혼들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전도축제를 하려 합니다. 물론 영적인 부담감이 있고 많은 수고가 따르겠지만, 한 생명이 태어나고 주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기에, 얼마나 보람이 있는지 모릅니다.
귀한 생명이 엄마의 뱃속에서 10개월간 있다가 태어났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품고 기도하는 그 분들이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요 감동인지 모릅니다. 이렇게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 영혼 구원하는 일을 해 보려 합니다.
10월 6일(주)에 발대식을 시작으로 해서, 온 교회가 한 달 동안 영혼 구원하고 전도하는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10월 13일(주)에는 작정서 봉헌식을 하고, 20일(주)에는 모바일 초청장을 배부합니다. 27일(주)은 결석없는 주일로 지키며 낙심자들을 위주로 초청합니다. 그리고 11월 3일(주)을 전도축제로 지키는데, 오전에는 담임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시고, 오후에는 조용갑 집사님(복싱선수 출신 오페라 가수)을 모시고 전도집회를 합니다. 혹시 사정이 있어 못오신 분들을 위하여 11월 10일 오후예배 때에는 심삼종 교수님(색소폰 교수)을 모시고 전도집회를 하게 됩니다.
교구별로 특별새벽기도회도 하고, 전도에 경험이 많은 분들의 간증과 노하우도 배우며, 한 주 전에는 전교인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이 모든 과정과 수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 교회의 이름 그대로 모든 민족을 제자 삼고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그 일들 해 보려 합니다. 지금부터 기도로 후원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많은 열매 주님께 올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