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다니엘스쿨 교사들이 함께 모여 개학 준비를 위한 교사회와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원래 계획되었던 5월 25일 개학을 미루어야 할지, 아니면 예정대로 5월 25일 개학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의논했는데, 대부분의 교사들이 5월 25일 개학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교회도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가장 피해를 입은 것은 주일학교입니다. 지난주에 주일학교 첫 모임을 했는데 예전의 절반 수준만 참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불신가정의 학생들이 대부분 주일학교에 오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에서도 학교 교육이 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교회에서도 주일학교의 신앙교육이 제일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고, 자칫 잘못하면 이것이 장기화되고 고착화될 수 있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다니엘스쿨도 더 이상 개학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각 가정마다 아이들을 집에서 양육하는 것의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때에 학생들의 신앙을 위협하는 현상들이 더 많이 발생할텐데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신앙인격으로 자라고 살아가려면 지금 아이들에 대한 신앙교육을 더 철저히 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20여명의 교사들이 다 뜻을 합하여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개인의 시간과 은사들을 헌신 봉사하여 아이들을 섬겨주시기로 하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헌신된 교사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기에 우리교회 자녀들의 신앙과 인격이 굳건하게 세워져 갈 줄 믿습니다.
이제 다니엘스쿨의 개학과 신앙교육을 위해 온 성도들도 함께 기도해주시고, 또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주변에 다니엘스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신청하셔서 함께할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자라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참여하고 함께 헌신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