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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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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사랑과 비전을 안고 성인이 되었지만, 대학생활은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받으며 혼란을 겪기도 했고, 성과와 실력으로 승부하는 경쟁사회에 지쳐서 긴 시간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막내동생과 다툰 적이 있었습니다. 동생은 어느덧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춘기 학생이 되어 있었고, 다투다가 결국 막내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동생의 여린 마음이 보였습니다. 동생은 제게서 다정하고 재밌던 큰누나의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아, 어린 마음에 울었다며 얘기해 주었습니다.

  제가 방황하는 사이 동생들을 보살피지 못했고, 그게 가정의 불화로 이어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신앙을 회복해야겠다는 갈급한 마음이 들었고, 그 마음이 저를 새벽기도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고모네 가족과 집사님, 목사님의 도움으로 막내 동생도 특별새벽기도회에 같이 오게 되었고, 예배를 오가며 동생과 소소한 교제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제게 큰 힘이 되었고 하루를 살아가는 힘과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어떠한 고민도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께 맡겨드리고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눈뜨기 힘든 날도 주님을 찬양함으로 새벽을 깨우게 되었고, 주신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제게 아주 중요한 훈련이 되었으며, 어느덧 2주, 3주 빠지지 않고 교회에 와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제가 주님을 찾아가면, 주님은 언제나 나를 불러주시고 이곳에 함께 하신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동생들을 깨우면, 잠 덜 깬 눈으로 투덜대며 책자와 옷을 챙겨입고 따라 나오지만, 동생을 함께 불러주신 하나님께 또 한번 감사했습니다. 

 

  새벽기도를 통해 신앙을 회복하게 되었고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으며 동생을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가 가정과 공동체의 회복이 일어나기를 힘쓰며 기도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과 신앙의 추억을 삶으로 나타내며 순종하겠습니다. 함께 새벽기도회를 섬기며 힘써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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