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철 복장과 교회 냉방 조절

by 모든민족교회 posted Jun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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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주대망 2019년 6월입니다.

이미 날씨가 많이 무더워졌는데 올 여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회들마다 여름은 냉방과 전기와의 힘겨운 씨름을 하는데 우리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전기요금 체제는 여름철 가장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피크전력을 기준으로 1년 기본요금을 책정합니다. 그래서 여름철 피크전력을 줄이면 연간 엄청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여름철 피크전력을 조금만 줄여도 연간 5-6백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철 냉방의 가장 큰 적은 남자 성도들의 정장 착용입니다. 여름에 정장 자켓을 입고 넥타이까지 착용하면 다른 분들보다 체감온도가 4-5도 정도 더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분들을 시원하게하기 위해서 교회 에어컨을 엄청 강하게 돌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기요금도 엄청 많이 나오고, 옷을 얇게 입고 오신 여자분들은 너무 춥다고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모든 성도들에게 간편 복장을 권합니다. 물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나오는데 예의 없는 복장으로 와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다운 복장으로 오시되, 간편하고 시원하게 입으시고, 대신 여성분들은 노출이 심한 복장은 스스로 삼가서 다른 성도들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게 하시길 바랍니다.


 남자분들은 되도록 넥타이를 풀고 교회오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름에는 넥타이를 풀고 차이나카라 셔츠를 입고 설교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 순서를 맡은 분들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자켓도 벗으시고, 교역자들도 주일 예배 시간을 제외하고는 좀 더 간편한 복장으로 설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본당의 자리별 온도를 측정해서 본당 위치별로 온도의 높낮이를 공지하겠습니다. 그래서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좀 더 시원한 곳에, 반대로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따뜻한 곳으로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본당의 에어컨 운영은 표준 위치의 온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행하겠습니다. 부디 무더운 여름에도 더위 때문에 짜증내지 말고 감사하며 기뻐하며 예배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