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부 세미나로 달라졌습니다. (유정화 / 아가페3)

by 모든민족교회 posted Jun 08,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5년 전 살아온 시간들을 남겨두고 김해로 왔습니다.
그때는 아직 풋풋한 새댁소리를 듣는 신혼이었습니다. 첫 애를 가지고 친정식구들과 익숙했던 삶을 떠나면서도 남편이 있었기에 낯선 이곳이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두 아들을 낳고 기르며, 새로운 환경과 문제들속에서 그 문제를 바라보는 해석이 다른 저희는 조금씩 예민함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편을 이해하는 척, 인정하는 척하면서 늘 마음 한 켠에는 해결되지 못하는 감정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달리기도 했고 또한 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내교육, 신앙교육도 받았습니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가정과 부부 생활에 나타나는 현상을 바라보고 대처하는 생각이 달라지긴 했지만 근본은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가정과 부부 생활이 아니기에 부부가 함께 배우고 함께 연습해야 할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 세미나를 신청하고 나서 기대도 있었지만 서로의 감정을 어긋나게 하는 것들이 생길까봐 조금의 두려움도 있었니다.

하지만 먼저 행하시는 하나님......
“아름다운 결혼 &성경적 부부”의 첫 번째 강의를 통하여 결혼의 목적과 서로의 다름을 성경적으로 깨닫게 하시고 좋은 대화법으로 마음을 열어 그동안의 꺼내지 못했던 상처들과 미안함을 말하게 하시고 앞으로의 바램들을 듣게 하시면서 남편과 아내로서 진정한 하나 되게 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모든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 앞에서의 혼인 서약을 했습니다.
“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함같이 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한 것 같이 순종하며 존경하겠습니다.
돕는 배필로서 말씀 따라 살겠습니다.  ”

 

이번 1박 2일의 부부세미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부 생활의 최고의 기쁨이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온전히 잘 받도록 도와주신 목사님, 전도사님, 사모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 집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나의 창조주, 나의 구원자, 나의 치료자, 나의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