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한주일 꼬박 집에서만 지냈습니다. 휴대폰을 통해 위치 추적을 받고, 하루에 두번씩 자가진단서를 제출하고, 거의 수감생활 같은시간을 보냈습니다.그러면서 사도들의 감옥생활과 옥중에서도교회를 사랑하고 염려하며 서신을 써 보내던 모습을 떠올리며 이 글을씁니다.
먼저는 사도들 자신이 감옥에 격리되어 있었지만 절망하지 않고 감옥에서도 감사하며 소망 가운데 말씀과 기도를 쉬지 않았던 것처럼,
저도 격리기간에 낙심하기 보다는 감사할 것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을 붙들고, 레위기 말씀부흥회 준비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레위기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들을 마음속 깊이 누리고 있습니다.
부디 당부드림은 우리 성도들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지만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고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더욱 믿음으로 주를 바라보며 경건의 훈련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도의 구별됨은 낙심하거나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환경에 의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환경 너머에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입니다.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언제나 감사하며 기뻐하며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지금이 성도의 감사와 기쁨과 소망을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경건생활에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비록 우리가 교회에서 함께 모이지 못하지만 각 가정에서 얼마든지 기도하고,찬송하며, 말씀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찬송 암창, 마태복음 5장 암송도 시도해 보시고, 레위기 말씀부흥회를 사모하며 성경읽기에도
최선을 다해 봅시다. 흩어진 곳, 홀로 있는 자리에서의 우리의 믿음과 경건이 참된 믿음이고 경건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내 주변에 있는 성도들을 더욱 살펴보고 사랑하며 섬기도록 합시다. 힘든 시기이기에 사랑이
더욱 필요합니다.
비록 얼굴과 얼굴로 대면할 수는 없어도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나누고 격려하는방법을 찾아서 작은 것으로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성도의 사랑의 교제에 성령께서 교통하시고 역사해주실것입니다.
교회는 모여도 교회이고, 흩어져도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