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시다.
그래도 감사할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다음주일이 추수감사주일(Thanksgiving Day)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IMF 시절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과연 제대로 추수감사주일을 지킬 수 있을까?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그냥 조용히 지나갈까? 코로나로 인해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도 마음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청교도들이 처음 추수감사주일을 준비할 때도 결코 모든 형편이 좋아서 추수감사주일을 지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보다 훨씬 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했습니다. 없는 것, 잃어버린 것에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는 있는 것에 감사하고, 주신 것에 감사하고, 심지어는 주변의 인디언들을 불러서 함께 감사하며 또 선물을 나누어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초대교회의 수많은 감사와 또 성경의 수많은 감사도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사는 언제나 범사에,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었으며, 감사의 근거는 소유의 유무보다는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감사했습니다. 믿음으로 감사했기에 소유가 많을 때도, 적을 때도 언제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 어려운 상황에도 제대로 믿음의 감사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손해본 것들도 많지만, 그래도 받은 것들이 더 많고, 누릴 것들이 많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불평할 것들보다 감사할 것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려울 때도 믿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나눔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힘들기 때문에 나눔이 더욱 필요하고 귀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힘들 때도 Thanks하는 것처럼, 힘들 때도 giving하는 사람입니다. Thanks와 giving은 함께 묶어질 때 더욱 아름답고 은혜로운 것입니다.
교회적으로도 이번 추수감사주일에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유우리사랑교회를 돕습니다. 그리고 교회 주변에 상가들에도 추수감사절 선물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번 추수감사절을 통해 꼭 Thanks하고 giving하면 좋겠습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