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는 오랫만에 구역피크닉예배로 모입니다. 우리교회는 분기에 한번정도 5주째 주일 오후에 구역별 피크닉예배로 모이는데 지난해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이지 못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모이는 것이 더 유익하겠다 싶어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여러 모임과 훈련이 타격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에 구역모임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성도의 교제도 필수적인데, 그리고 성도의 교제에 있어서 구역모임을 통한 교제가 아주 중요한데 코로나로 인해 참 많이 어려웠습니다. 물론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구역모임을 잘하는 구역도 있지만 많은 구역들이 모임을 제대로 역모임을 잘하는 구역도 있지만 많은 구역들이 모임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구역피크닉에배를 통해 구역모임이 다시 한번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코로나가 쉽사리 종식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코로나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간 아무것도 못할 것 같고, 이번 계기로 어려운 중에도 구역모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성도의 모임과 교제를 계속해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에 주일 오후예배 대신에 구역별로 모이라는 것은 그만큼 많은 구역식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구역장을 비롯해서 구역식구들 서로가 서로를 꼭 챙기셔서 구역식구들이 총동원되는 구역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야외나 가정에서 모임 장소가 마땅치 않은 구역은 교회에서 모이면 되겠습니다.
교회에서는 아무리 많은 숫자가 모여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역별로 모이면 두가지를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구역식구들이 함께 예배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모임에는 반드시 함께 예배함이 있어야 합니다. 형식은 교회에서의 예배와 좀 다를 수 있어도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있는 구역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성도의 풍성한 교제, 사랑의 교제를 꼭 나누시기 바랍니다.
바쁘다고 예배만 드리고 헤어지지 말고, 서로의 삶도 나누고, 은혜의 간증도 나누고, 기도의 제목들도 나누며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구역식구들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도전이 되는 구역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10: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