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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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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022.05.01 10:43

사모합니다,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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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강림사건과 이후에 나타나는 일련의 성령 사건들은 성경을 읽는 성도들이 가장 좋아하고 놀라워하는 사건들이다. 

 

  청년시절 사도행전 2장의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오늘날의 교회가 과연 이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 보았다. 그리고 결론은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우리도 성령충만하면 이렇게 될 수 있겠구나 였다. 

 

  사도행전 2장과 현재의 성도들의 차이점은 더 많은 훈련이나 지식이나 성숙의 차이가 아니라 성령충만의 차이이다. 사도행전 2장의 사건들을 가능하게 했던 단 한가지 동인을 찾는다면 그것은 성령이다. 성령의 역사로 베드로는 그렇게 설교하고, 성령의 역사로 사람들은 그렇게 변화되었다. 그러므로 지금 시대도 성령이 충만하고, 성령이 역사하면 누구나(어느 교회나) 그렇게 변화될 것이다.

 

  한때 한국교회 성도들은 성령충만을 가장 크고 중요한 기도제목으로 삼았다. 신앙이 좋은 사람이든, 좋지 않은 사람이든 언제나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성령충만이 자신의 기도제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성령충만을 위해 참 많이 기도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성도들의 기도제목에 성령충만이 사라지고 있다. 기도의 1순위에서 밀려날 뿐만 아니라 아예 성령충만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성령충만 대신 물질이나 건강, 성공, 합격 등이 기도제목의 1순위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성령님에 대한 사모함도 없어지고 성령의 역사도 없어지고 있다.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성숙하고 온전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동인이고, 우리 주 예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 성령님인데 안타깝게도 많은 성도들이 성령님을 사모하지 않는다. 대신 엉뚱한 것들을 더 사모하고 추구한다.

 

  5월은 성령강림의 달이다. 우리 마음 속에 다시 한번 성령님에 대한 사모하는 마음이 솟구쳐 오르길 소망한다. 그래서 우리 기도제목에 성령충만이 다시 1순위로 회복되고, 그리하여 모두가 성령충만한 성도, 성령의 사람들이 되어 다시금 사도행전 2장의 역사가 우리에게도 재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사모합니다 성령님~

 

(성령님을 사모하며, 복있는사람 3,4월에 실은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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