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43:21)
저는 청년시절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성경 말씀을 잘 몰랐기에 찬송을 드림으로 하나님께 나아갔고, 또 찬송을 통해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찬송을 드리면 많고 많은 두려움이 사라지고,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에서 암창대회 연습을 하면서도, 그 때 그 청년 시절 찬양을 드리던 때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뭘 잘해서가 아니라, 내가 드리는 찬송을 기뻐 받으시고, 그런 나를 기뻐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누군가가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라고 하셔서 잘 기도하지 못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시고, 또 찬송가 말씀은 대부분 성경 말씀으로 되어 있어서 말씀을 잘 알지 못하는 저에게 말씀의 은혜를 더해 주었습니다.
이번 암창대회 때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모여서 하나님께 찬송하게 되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생각하니 미소가 가득해졌습니다. 특히, 우리 삼계4구역이 1등을 하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유난히도 승부욕이 강한 우리 가족에게도 큰 기쁨이었고, 삼계4구역 가족들이 하나 된 모습에도 뜻깊은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주간에도 출퇴근길에 극동방송에서 찬송가 중 이번 암창대회 목록 찬송가가 나오면 기쁨이 더해지며 크게 찬송가를 따라 불러 보았습니다.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찬송가를 힘차게 부르며 벌써 내년의 암창대회를 기대하며 의욕 충만해집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헛된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늘 주님께 찬송을 드리며 주님께 위로받고 세상을 이기며 주님께 기쁨이 되고 싶습니다. 찬송=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