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모든 피조물의 왕 되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티끌보다 못하고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어둠의 자식이였던 저를 아버지의 유일하신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하여 죄를 씻어 주시고 구원해주시고 하나님 아버지라 부를 수 있도록 자녀 삼아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댓가를 치루시고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아들을 천국에 먼저 보내고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로의 직분이 그저 저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낙심하고 좌절하여 넘어질려는 저를 붙들어 주고 온전하게 하며 주의 일을 잘 감당케 함으로, 주님께서 사랑하는 모든민족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함임을 믿습니다.
피택자 교육을 통해 장로는 교회를 감독하고 치리하고 목사님과 협력하여 교회 행정과 권징을 관장하고 성도의 영적 상태를 살피고 선포된 말씀대로 살아가는지를 확인하고, 교인을 심방하고 위로하고, 교훈하고, 목사님을 돕고 배우는 덕망 있는 장로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세상적인 지식과 힘과 능력과 경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힘과 성령의 능력과 지혜, 믿음으로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러하기 위해 첫째, 날마다 나 자신을 살피는 장로가 되겠습니다. 자신에게 먼저 영적 영양을 공급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살필 수 있겠습니까? 늘 하나님 말씀의 기준으로 점검해보고 또 더 성장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성경을 읽고 듣고 기도로 묵상하며 스스로를 성숙시키는 장로가 되겠습니다.
둘째, 날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 사람의 능력이 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나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아, 보이는 것이 전부인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어떠한 일이든지 요동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늘의 복을 위하여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셋째, 성도를 잘 살피는 장로가 되겠습니다. 내성적인 성격과 낯가림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에 소심해서 먼저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감독자라로 하나님의 눈이 되어, 나에게 맡겨진 양무리들의 형편과 삶을 계속해서 주시하면서 영적 상태를 잘 살피겠습니다. 그리하여 거짓 가르침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또한 성도의 필요를 아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을 감당함에 있어 저의 삶이 매 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하여 코람데오 정신으로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힘쓰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