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년 말씀부흥회 강사는 부산대학 앞에 위치한 장전제일교회(합동) 안종대목사님입니다. 안목사님은 부흥 강사로서 널리 알려진 분은 아니지만 우리 시대에 말씀의 사자로서 숨은 보화와 같은 분이십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오직 말씀대로 설교하고, 뜨거운 가슴으로 누구보다도 말씀을 뜨겁고 깊이 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전하는 목사님이십니다.

  안종대목사님은 제가 장전중앙교회 부임하기 1년 전에 장전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셨는데, 제가 장전중앙교회 부임하고 제일 먼저 찾아가서 인사드린 이웃교회의 담임목사님이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후배 담임목사를 얼마나 따뜻하게 맞이해주는지 제 마음도 너무 포근했고, 정말 좋은 동지를 얻은 것 같아서 참 행복했습니다.

  이후 안목사님과 참 많은 교제와 동역을 하였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잘 통했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나라를 지역교회가 연합하여 함께 세워가야 한다는 비전과 부산대학 복음화를 위한 사명 등 모든 것이 잘 맞았고 그래서 기쁨으로 서로 동역을 했습니다. 

  당시 40년의 역사를 가진 이웃한 두 교회였지만 단 한 번도 서로 강단 교류를 한 적이 없었는데, 제가 부임한 다음 해에 처음으로 두 교회가 강단교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제가 장전제일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였는데, 교회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안목사님께서 말씀으로 교회의 토양을 잘 만들어 놓아서 제가 전하는 말씀이 옥토에 뿌리는 말씀같이 전해졌습니다. 그날 설교로 안목사님과 장전제일교회 성도들이 저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참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전중앙교회에 안종대목사님을 초청해서 말씀을 들었는데, 그때의 감동과 은혜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야~ 세상에 이렇게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이 계셨구나, 세상에 이렇게 설교를 뜨겁고 찐하게 전하는 분이 계셨구나~ 저 뿐만 아니라 성도들 모두가 너무나도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안목사님도 장전중앙교회 성도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신년 말씀부흥회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종대목사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고 기대가 됩니다. 목사님을 통해 어떤 말씀이, 어떤 은혜가 부어질지~~ 여러분들도 모두 사모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씀부흥회에 함께해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