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 아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공동체가 외부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내부적으로 분열을 꽤하는 자들로 인해 위기를 만났을 때, 아니면 사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뜻이 같은 사람끼리 서로 단결할 필요가 있을 때 "내부결속 다지기" 운동을 합니다.
요한이서의 분위기가 바로 이와같습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분열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결과 믿음 안에 남은 그룹과 믿음에서 이탈한 무리가 생겼습니다. 서로 적대적 관계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믿음 안에 남은 성도들의 신앙과 삶을 확신시키며 재도전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떨어져 나간 무리들의 잘못된 신앙고백과 교리, 그리고 저들의 비윤리적 삶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남은 믿음의 공동체 성도들을 대내외적으로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 오늘 함께 읽은 본문의 목적입니다.
오늘날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가 처한 현실이 내외적으로 도전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믿음의 공동체의 동질성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진리와 사랑안에서 한 몸이라는 신앙고백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이를 핑계로 구원에 참여하게 된 자들이 누리는 은혜, 긍휼, 평강이라는 영적 축복을 잊어가고 있습니다. 열정이 식어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기도함에 힘써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침 이렇게 기도 하십시다.
1 우리 모든 민족교회 성도들이 진리와 사랑안에서 하나 된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몸은 떨어져있지만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가 더 뜨겁게 이어지는 믿음의 가족, 신앙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 우리 모든민족가 교회의 정체성을 허무는 외부의 공격에 휘둘리지 아니하게 하시고, 그럴수록 더욱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풍성하게 넘치는 예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도저히 기도할 수 없을때에 기도하고,
도저히 찬양할 수 없을때에 찬양하는
믿음의 공동체, 신앙 공동체, 예수 공동체,
모든민족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