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도 새로운 하루, 새로운 생명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 본문 삼상 14:36~52입니다.
사울의 어리석고 경솔한 맹세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24~30절; 하나님께서 그들의 대적을 전멸시킬 기회를 주셨음에도 그 기회를 잃게 만들었다.
-31~35절;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명령하신 율법을 어겨 범죄하게 만들었다.
-36~46절; 하나님의 응답이 가로막히게 했다.

사울은 자신의 어리석고 경솔한 맹세로 인해 야기된 문제의 책임을 아들 요나단에게 떠넘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책임이 사울에게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사울의 맹세가 막히고, 백성들의 맹세가 이루어지도록 하심을 통하여.
사울의 어리석고 경솔한 맹세는 자기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들 또한 이 죄악된 본성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기도하며, 성령 충만을 구하는, 그래서 내 욕망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내 삶을 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47~52절에는 전후 문맥과 맞지 않는 다소 생퉁맞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업적과 그의 집 안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보통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왕들의 기사에 보면, 왕의 재위 기간 이룬 업적들을 요약하는 것은 그의 통치가 끝나고, 그의 죽음이 기록될 때입니다. 그런데 사울의 기사에서 그 내용이 그의 통치 기사 초반부에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본서의 저자가 볼 때 그가 왕의 자리에 앉아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 그의 왕으로서의 통치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증거가 바로 다음 장(15장)에 나오는 그가 두 번째로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함으로 왕으로서 버림받는 장면입니다.
본서의 저자는 이처럼 실패한 왕 사울의 모습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참된 왕의 필요성과 그 참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참 왕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자기 욕망을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드리는 자가 되도록
2. 이 땅에 참 왕으로 오신 예수님만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며 따르는 자가 되도록
3. 오늘 금요기도회를 위해
4. 장례를 당한 가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