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니엘기독학교에 다니는 14살 김예훈입니다.
저는 형이 먼저 다니엘기독학교를 다니면서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세상의 다른 학교와는 다른 교육방식으로 학습하는 학교입니다.
기독학교에서 만난 선생님들은 교회에서 늘 만나던 선생님들이었는데 평소에 알지 못했던 능력이 있는 것 같아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나 잘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성경을 많이 읽지도 않았고, 조금 읽을 때마저도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기독학교 경건 훈련 시간에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성경을 더 집중해서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생활패턴도 잘 잡혀있지 않았는데 여기서 훈련을 받아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를 진짜 싫어했는데 이제는 영어가 조금씩 재밌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를 다닐 때 친구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욕은 기본이고 싸움도 하고 심지어 담배와 술까지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독학교 형, 누나, 친구들은 장난을 치긴 해도 다 너무 착합니다.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세상과 다른 것 같아 더 멋있어 보입니다.
저는 기독학교에 다니기 전, 요즘처럼 기도를 진심으로 해 본 적이 없었고 기도시간에 아무것도 안 하고, ‘하기 싫다,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며 시간을 떼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학생기도회를 통해 진심으로 기도하다 보니까 기도하는 것이 좋아졌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기독학교에 다니면서 형과의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전 성격이 예민하고 형은 진짜 착한데, 그래서 둘이 싸우면 형은 저를 향해 미워하는 마음이 쌓여갔다고 합니다. 그러다 형이 금요심야기도회에서 기도를 하다가 은혜를 받아서 저를 미워하던 마음이 없어지고, 더욱더 저를 사랑해 주었습니다. 그러니 싸울 일이 없어졌습니다. 5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싸웠습니다. 저도 더욱 형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싸우지 않으니 가정이 더 행복해졌습니다.
저는 1살 때 심장 수술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는 여기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7월 1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제 생일에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생일 밥을 먹기 전에 형에게 기도를 해달라고 했는데 형이 기도하다가 울어서 가족이 모두 다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는 생일이었습니다.
한 학기를 아무 탈 없이 보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