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김용택 시인의 ‘참 좋은 당신’이라는 시인데, 첫 소절에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가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당신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런 당신이 되어주십니다. 응달지던 내 인생의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과 행복을 주시는 분, 나를 찾아오기 위해서 어둠을 건너오시고, 내 앞에서 밝고 환한 빛으로 들꽃처럼 웃어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더 많이 생각하시고,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우리를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이라고 불러 주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 교회에 초청받은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안아주시고 축복해주십니다. 우리에게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가장 좋은 당신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이렇게 좋은 하나님을 꼭 만나시고 믿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