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뜻깊은 성탄절입니다. 모든민족교회에 부산, 경남에 거주하는 이주민 500여명이 함께 모여 성탄의 기쁨과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말일에 열방의 백성들이 성전으로 몰려와 예배하며 그 때에는 말방울에까지 성결이라 기록되며 여호와의 전에 이방인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는 스가랴 예언이 성취되는 감격적인 날입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이주외국인들은 10여개국, 14교회의 성도들입니다. 부산의 중국인교회인 중한통교회, 한중선교교회, 제2한중선교교회가 함께하고, 창원세광교회의 중국인들, 울산교회의 중국인, 러시아인들이 함께합니다. 그리고 진영의 필리핀교회와 부산의 에벤에셀 인도네시아교회, 호산나 인도네시아교회, 김해 인도네시아교회 성도들이 함께하고, 김해 고려인교회, 김해 네팔교회, 김해 베트남교회 성도들과 우리교회 몽골예배팀, 그리고 김해 다문화가정들과 우리성도들이 초청해서 오는 이주외국인들이 합쳐져서 모든민족이 함께하는 성탄축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국의 대표들이 각국의 언어로 성탄의 주님을 찬양하는데 중국찬양, 필리핀찬양, 인도네시아찬양, 러시아찬양, 몽골찬양을 드리고, 한국을 대표해서 우리교회 다니엘학생들이 영어뮤지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오시는 이주민들을 위해서 좋은 선물들도 준비했습니다.(그릇, 시계, 수건우산세트, 이디야선물세트) 오후에 참석하는 우리 성도들이 들어오시면서 하나씩 받아서 선물 전달 시간에 누구에게나 일대일로 전달하시면 됩니다. 선물은 우리 성도들의 구제헌금과 성탄헌금 중에서 1천만원을 지원해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는 이주민들에게 멋진 만찬을 대접합니다. 아쉽게도 좌석이 부족한 관계로 우리 성도들에게는 식사 대접을 못하지만, 오시는 이주민들에게는 최선을 다하여 만찬을 대접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으로 전해지고, 이주민들이 이 땅에 와서 예수님을 통해 더욱 감사하고 기뻐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축제를 통해 우리교회에 더 많은 이주민들이 함께 예배함으로 이름 그대로 우리교회가 모든민족이 함께하는 모든민족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하며, 오늘 오시는 이주민들에게 사랑과 친절로 잘 맞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