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FIVE

좋게 생각하고 좋게 보고 좋게 듣고 좋게 말하고 좋게 행동합시다

담임목사 Column

 

icon-heading.png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8년 12월 7일 모든민족교회 부교역자로 부임하여 14년 1개월 동안 사역할 수 있었음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처음 부임 인사할 때는 아내와 두 아들(3살, 1살)이 함께 했었는데, 이제는 네 자녀(18살, 16살, 13살, 11살)가 되어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4년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행복했던 순간, 기쁘고 즐거웠던 때도 있었지만,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때도 있었습니다. 교회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마음 아파하며 울 수밖에 없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모든 순간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백했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그 고난이 저를 연단하여 주의 율례를 배우게 했을 뿐 아니라 교회에도 유익이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14년 동안 모든민족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성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돌아보니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을 고백합니다. 혹시 저로 인한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겪으신 분이 계시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제가 교회와 성도들을 섬긴다고 생각하며 사역했었는데, 돌아보니 온 교회가 제가 온전한 목회자가 되도록 섬겨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성도님들의 인내와 섬김으로 오늘의 제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이 자리에 이르도록 이끌어 주신 박원일 담임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교역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언제나 기다려주시고 이해해 주시며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한 장로님들의 배려와 섬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막내 동생, 혹은 아들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사라고 존중해 주시고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역하며 저를 따라준 부교역자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배라고 때로는 불합리한 것을 요구할 때도 있었을 텐데 이해하고 따라주어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믿어 주셔서 예닮교회를 분립개척하도록 허락하시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민족교회의 사랑과 섬김에 부끄럽지 않은 목사가 되고,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저희 가정, 그리고 김해예닮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14년 동안 함께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더 모든민족교회 모든 성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1. No Image

    태국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차동연 형제 / 청년1부)

    3달간 준비했던 우리의 태국 단기선교가 끝이 났다. 길었던 준비기간 동안 우리 단기선교 팀은 서로를 위해 기도했고, 태국을 위해 기도하면서 서로 더욱 돈독해졌다. 그로 인해 단기선교 기간 동안 서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며 선교를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것...
    Category2023
    Read More
  2. No Image

    말씀부흥회 주신 은혜 (곽세훈목사)

    저는 먼 타지(서울)에서 김해로 오게 되는 과정부터 하나님의 섭리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던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말씀부흥회는 그 은혜의 정점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고신교단에서 좋은 설교가 어떤 것인지 모...
    Category2023
    Read More
  3. No Image

    설교의 스승, 설교의 모델

    내일부터 서울 서문교회 한진환목사님을 모시고 말씀부흥회를 시작합니다. 한진환목사님은 제가 일찍부터 우리교회 부흥회에 꼭 모시고 싶은 강사였는데 이번에 한목사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한목사님은 제가 신학교 시...
    Category2023
    Read More
  4. No Image

    신년 세이레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며.. (송주은 집사 / 아가페1)

    2023년의 시작을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세이레 특별 새벽기도회를 함께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벽 기도회 전날 아빠 없이 두 아이를 데리고 과연 교회차를 타고 갈 수 있을까? 아니면 조용히 혼자 다녀올까? 나와의 싸움을 하다가 잠들었던 고민...
    Read More
  5. No Image

    거룩한 첫 삽 (김애련 집사 / 다니엘기독학교 교사)

    언젠가부터 교회 안에 다음 세대가 위기라는 말이 자주 거론되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신앙전수는 부모의 책임이라 여긴 3가정이 모여 홈스쿨을 시작했습니다. 다음 해에는 박원일 담임목사님께서 부임해 오셔서 기독학교를 준비하라...
    Category2023
    Read More
  6. No Image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구동완 목사)

    2008년 12월 7일 모든민족교회 부교역자로 부임하여 14년 1개월 동안 사역할 수 있었음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처음 부임 인사할 때는 아내와 두 아들(3살, 1살)이 함께 했었는데, 이제는 네 자녀(18살, 16살, 13살, 11살)가 되어 마지막 인...
    Category2023
    Read More
  7. No Image

    2022년 이주민 초청 성탄축제를 마치면서 (김영진 장립집사)

    올 연말은 그 어느때보다 바빴습니다. ‘선교사님 성탄 선물 보내기’ 부터 시작해서 ‘이주민과 함께 하는 성탄 축제’ 까지 눈코뜰새 없이 많이 분주하고 바쁜 연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성탄절 부울경(부산,울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1...
    Category2023
    Read More
  8. No Image

    2022년 이주민초청, 모든민족과 함께하는 성탄축제

    오늘은 참 뜻깊은 성탄절입니다. 모든민족교회에 부산, 경남에 거주하는 이주민 500여명이 함께 모여 성탄의 기쁨과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말일에 열방의 백성들이 성전으로 몰려와 예배하며 그 때에는 말방울에까지 성결이라 기록되며 여호와의 전에 이방인...
    Category2022
    Read More
  9. No Image

    제주엔 참 종거 만쑤다양 / 제주 여행을 다녀와서 (이용숙집사 / 경원2)

    “권사님 일어나세요” 이른 새벽에 큰 배는 우리 일행이 제주에 도착했음을 알려주었다. 지난 수요예배 후 우리는 늦게 김해를 출발해 완도에서 제주 가는 배를 탔다. 나는 곤히 잠든 권사님들을 깨우며 8일 아침을 제주도에서 시작하였다. 우리는...
    Category2022
    Read More
  10. No Image

    예닮교회 분립개척

    제가 예닮교회의 당회장을 맡아 지난주까지 예닮교회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닮교회는 이제 새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닮교회는 현재 3명의 성도밖에 없기에 스스로 자립할 수 없어서 지난 당회에서 우리교회가 예닮교회를 분립개척 하기로 했습니...
    Category2022
    Read More
  11. No Image

    임양훈성도님 접견을 다녀오면서.. (조성래 장립집사)

    우리구역의 임양훈 성도는 가을 남자처럼 카키색 외투에 패션의 완성 머플러를 두른 첫인상이 아직도 생생하다. 외모 만큼이나 지적인 모습에 성공한 덕후의 삶이 느껴졌다. 2월 세례식을 맞이하여 구역에서 선물과 꽃을 준비하며 축하해주었다. 그런데 세례...
    Category2022
    Read More
  12. No Image

    추수감사절 찬양페스티벌 축제를 마치며 (조정희 장립집사)

    11월 20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두 번째로 ‘찬양 페스티벌’을 하게 되었습니다. 6월 말부터 담임목사님과 이장선 준비위원장 장로님을 필두로, 참가팀 리더들을 소집하여 첫 회의를 했고, 긴 고난(?)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여, 부...
    Read More
  13. No Image

    Wonderful, Amazing! (이장오 장로)

    경이롭고 감탄스럽게 완벽한 협주를 지휘하시며 우리에게 함께 춤추자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9월 18일 행복나눔축제 발대식을 하나님 앞에 선서와 우리의 다짐으로 시작한 행복나눔전도축제... 사랑으로 전도하고, 순종으로 전도하자! 우리...
    Category2022
    Read More
  14. No Image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
    Category2022
    Read More
  15. No Image

    모든 성도가 전도자 & 봉사자가 됩시다!

    이제 행복나눔축제가 한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온 성도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해서 너무 감사하며, 남은 한주간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고 전도해서 모든 성도들이 전도의 열매를 맺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교회를 처음...
    Category2022
    Read More
  16. No Image

    행복나눔축제 진척 현황

    2022년 9월 18일 행복나눔축제 발대식을 하고 지난주일까지 5주가 지났는데, 지난 5주 동안 우리 성도들이 어느 해보다 열심히 전도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5주 동안 등록한 새가족은 41명이고, VIP 방문자는 97명이어서 합계 138명이 ...
    Category2022
    Read More
  17. No Image

    색소포니스트 심삼종교수

    이번 행복나눔축제 오후예배 강사는 색소포니스트 심삼종교수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색소폰 연주로는 최고의 대가일 것입니다. 미국 최고의 명문 음대인 피바디음악대학원에서 클래식색소폰을 전공하고, 국내외에서 1000번 이상의 색소폰 공연을 하고, ...
    Category2022
    Read More
  18. No Image

    구역별 VIP 초청모임

    행복나눔축제 발대식을 하고 지난주일까지 3주 동안 이미 40여명의 VIP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또 새가족 등록을 하였습니다. 예년과 비교해서 올해는 초반부터 성도들이 전도에 열심히 참여하고, 전도의 열매도 많습니다. (물론 아직도 VIP 작정카드를 내지 ...
    Category2022
    Read More
  19. No Image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정성대 장립집사 / 행사부 부장)

    모 장로님의 넘치는 승부욕으로 너무도 쉽고 단순해 보이는 게임이었음에도 결코 만만치 않아 결국 큰 웃음과 함께 아웃되고 말았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전교인이 한 자리에 모여 즐겁고 유쾌한 모습들을 교회 밖에서 본 게 몇 년 만인가 싶습니다. 코로나...
    Category2022
    Read More
  20. No Image

    교회 정관, 시행세칙 제정

    그동안 제대로 된 교회 정관과 시행세칙이 없어서 여러 아쉬움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고신 총회 헌법이 있어 중요한 뼈대는 잡아주지만 우리 교회만을 위한 법이 아니기에 범위와 내용에 있어서 너무 포괄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총회 헌법의 ...
    Category20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