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 서문교회 한진환목사님을 모시고 말씀부흥회를 시작합니다. 한진환목사님은 제가 일찍부터 우리교회 부흥회에 꼭 모시고 싶은 강사였는데 이번에 한목사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한목사님은 제가 신학교 시절 예배학과 설교학을 가르친 교수님이십니다.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신학공부를 한 제게는 한목사님의 예배학과 설교학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 때 목사님으로부터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고,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너무 귀한 수업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이론적으로만 그렇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경건회 시간마다 설교를 통해 신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감동과 은혜를 주는 설교자였습니다.
한목사님은 서울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달라스신학교에서 설교학을, 보스턴대학에서 예배학을 공부하고, 고려신학대학원에서 12년간 교수로 섬기시다가 지난 2007년부터 서울 서문교회 담임목사로서 17년간 섬기고 계십니다.
한목사님이 처음 서문교회에 부임할 때는 300-400명 정도의 성도들이 모이는 아주 힘든 교회였는데, 한목사님 부임 이후 오직 바른 설교 중심의 목회를 하면서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교회를 회복하고 성장하여 2,000여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 전체적으로도 후배 목사들에게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설교의 교과서적인 목사님이십니다.
제게도 목사님은 설교의 스승이자 설교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 참 쉽고 편하게 설교해주십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설교를 하십니다. 그렇지만 말씀의 깊이와 진수는 너무나도 예리하고 풍성하여 풍성한 설교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목사님의 설교는 마음이 따뜻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설교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설교는 언제나 감동이 있는 설교입니다.
이번 말씀부흥회는 목사님의 일정상 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합니다. 평소보다 좀 짧은 기간의 부흥회이기에 우리 성도들이 한 시간도 빠지지 말고 참석하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이들에게 정말 말씀을 통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사모하고, 꼭 참여하고, 구역식구들과 더불어 함께 참여하여 이번 말씀부흥회를 통해 모두가 부흥의 주인공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