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장애인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에바다농아교회 김경옥목사님이 보내신 편지를 소개합니다. 에바다농아교회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박원일목사님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 찬양드립니다. 박목사님과 섬기시는 모든민족교회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덮치고, 교회들도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큰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제 모두가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그동안 움추렸던 신앙의 일들이 활발하게 시작되어 이전보다 더 큰 영광이 하나님께 돌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사회 경제가 힘들어지면 장애인들은 정상인들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김해에바다농아교회 성도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성도들의 생활은 힘들어졌고, 신앙적인 면도 소원해진 부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와 김해에바다농아교회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은 이 때에 박목사님과 모든민족교회의 후원과 나눔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 에바다농아교회 모든 성도들은 박목사님과 모든민족교회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세상의 마지막 때에 모든 성도들이 시험과 유혹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마땅히 찾아 뵙고 베푸신 은혜에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줄 알지만 항상 이렇게 편지와 마음으로만 뜻을 전하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박목사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박목사님의 목회 사역에 성령의 은혜가 함께하시어 사도바울처럼 달려갈 길을 다 달려 주님의 품을 향하시는 귀한 사역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해에바다농아교회 담임목사 김경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