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우리의 생명을 하루 연장시켜주시고 귀한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본문은 벧전2:11-17절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의 정체성을 나그네와 거류민이라고 합니다(11절).
우리는 잠시 이 땅에 머물다가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죄 많은 이 세상은 더 이상 내집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나그네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11절)는 것과 선한 행실을 가지라(12절)는 것입니다.
선한 행실을 가지라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국가권력과 모든 제도에 순종하라고 명령합니다(13-17절).
육체의 정욕은 구원받기 전의 따르던 사욕(1:14), 즉, 온갖 욕심과 어두움에 속한 욕망입니다(2:9).
베드로가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선한 행실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말로,
우리가 육체의 정욕을 통제할 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체의 정욕을 제어할 힘이 어디서 나옵니까?
11절 상반절에 보면, 베드로는 나그네된 성도들을 "사랑하는 자들아"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원어로, '사랑받는 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나그네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입니다.
베드로전후서 전체에서 "사랑받는 자들"이라는 말이 무려8번이나 나옵니다.
집도 없이 나그네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절대로 불쌍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핍박 때문에 고향을 떠나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지만,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있는 특별한 나그네요 존귀한 거류민들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입고 있으니
그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면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나그네로 이 땅을 살아가지만, 결코 외로운 나그네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자기 아들을 십지가에 내어주실 만큼 자기의 전부를 다 주셔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하십니다.
자기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나그네 인생길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