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대망 2024년에는 목회의 방향을 ‘성도의 교제’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성도의 교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성령의 교통하심이기에 올해 표어를 ‘성령으로 교통하는 교회’로 잡았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참 좋은 교회로 소문이 나고, 또 우리 교회에 오시는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교회 분위기가 너무 따듯하고 좋다, 성도들이 활기차고 생기가 넘친다, 특히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아서 좋다 등등의 좋은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 좋고 따듯한 교회의 수준을 넘어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교회가 단순히 사람들만의 좋은 모임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려면 그곳에는 성령의 교통과 역사가 풍성할 때 가능합니다. 올해는 온 성도가 성령의 교통하심을 풍성히 맛보고 누리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성령으로 교통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첫째는 말씀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교통이 우선해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에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빠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먼저 하나님과 교통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한 성령의 교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는 모임과 하나됨을 통한 교통입니다. 마귀는 싸우고 분열하고 깨어지게 하지만, 성령님은 언제나 모이고 하나되게 하고 화평하게 하십니다. 삼위 하나님의 연합과 교통처럼 성도들도 모이기에 힘쓰고 하나됨을 통해서 성령의 풍성한 교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는 사랑과 용서를 통한 교통입니다. 사랑과 용서는 성령으로 교통하고 역사할 때 나타나는 가장 놀랍고 축복된 교제입니다. 성령으로 교통하면 성도들은 반드시 더욱 사랑하고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나 서로의 허물과 잘못에 대해 용서해주는 은혜가 꼭 있길 소망합니다. 성령을 통해 서로를 용서하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될 것입니다.
넷째는 구제와 나눔을 통한 교통입니다. 마귀는 자기만을 위한 욕심, 탐욕을 가득하게 하지만, 성령은 나누고 구제하게 합니다. 교회 안에서나 교회 바깥을 향해서도 성령을 통한 구제와 나눔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구제와 나눔이 있는 곳에 칭송과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 구주대망 2024년 성령으로 교통하는 교회~ 벌써 흥분이 됩니다. 성령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역사하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