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워 주님을 예배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오늘 말씀은 신9:1-6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약속의 땅을 반드시 주시겠다고 한 번 더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약속 이전에 한 가지 경각심을 일깨우십니다.
한 마디로, 착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미 가나안 땅은 아브라함에게 주기로 약속하셨던 땅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만한 조건이 있어서,
무슨 공의나 공로가 있어서, 실력과 능력이 되어서
그들을 그 땅으로 들으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가심으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얻고 차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은혜가, 그분의 신실하심과 성실하심이
그 일(약속)을 이루셨다는 겁니다.
성도인 우리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우리에게 무슨 공의나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떤 자격과 능력, 어떤 조건을 갖추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구원하고 오늘 지금 여기까지 인도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훌륭해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변화될 수 없는 우리이기에 선택하시고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절대로 높이거나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우리를 선택하시고 불러주셔서,
그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자랑하고 높여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분의 이름을 높이고
오직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게 하소서
2.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3.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고 높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4. 한 주간의 삶과 교회의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