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대망 9월 3일 화요일 새벽기도
본문: 이사야 37장 8-20절
<다윗의 길, 예수의 길, 여전히 걷고 있습니까?>
샬롬~
오늘본문은 계속되는 앗수르 왕 산헤립의 핍박을 받고 있는 남유다와 히스기야를 보여줍니다.
히스기야는 이전 앗수르의 핍박에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앗수르와 산헤립을 물리쳐 주시고 그들을 구원해주실 것이라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앗수르가 망하기는 커녕 점점 조롱하는 수위가 더욱 거칠어 지고
심지어 산헤립이 직접 글을 써서 하나님과 유다 백성들을 조롱합니다.
편지의 내용은 그 어떤 나라의 왕과 그 어떤 신들이라도 자신을 이길 수 없으니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유다 20명의 왕들 중 4명 밖에 없는 다윗의 길을 간 선한 왕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나라에 있던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백성들과 함께 예배를 회복하고 나라를 거룩하게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결과는 나라는 수도인 예루살렘 빼면
다른 성읍들은 모두 점령당하고 거센 조롱과 핍박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윗의 길을 걸어간 왕이면 하나님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시고 잘 되고 태평성대로 만들어 주셔야 하는데,
유다는 거대한 제국에게 핍박 받고 있습니다.
예수를 위해 우리가 말씀을 듣고 어제도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감사한 하나님의 역사도 있었을 것이지만 여전히 내 삶에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나의 기도제목들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더 상황은 악화되고 내 마음은 무너질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낙심이 되고 하나님 저한테 왜이러십니까?라고 원망이 들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대답합니까? 14절 말씀에 말합니다.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라는 겁니다.
지금 내 삶에 하나님 응답 없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지만
문제의 해결사인 하나님을 신뢰하고 아뢰라고 합니다.
그것이 다윗의 길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믿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히스기야는 오늘 본문 말씀 16절에 하나님의 이름 두가지를 놓고 간구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는 그 어떤 군대나 나라의 왕도 이기시는 승리의 하나님입니다.
산헤립이 그 어떤 나라나 신도 이길 수 없다고 자랑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꺾으시고 이길 수 있다고 히스기야는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은 창세기부터 이어져온 섭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시고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라
그의 백성을 보존하고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납니다.
비록 지금은 고통받고 하나님의 응답은 더디지만
주의 선하심은 반드시 이 고난 가운데 임한다고 히스기야는 고백합니다.
히스기야는 이 만군의 여호와 천지의 창조주를 고백하며
자기에게 임한 환란과 문제를 맡기고 다윗의 길을 걸어갑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이십니까?
만왕의 왕이시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대속자 이십니다.
히스기야처럼 살다가 여러 고난을 당해 연약하고 낙심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우리를 붙드시고 예수의 길로 초대하십니다.
그 은혜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다윗의 길, 예수의 길을 걸어갈 때
주님의 선하심이 내 삶에 가장 알맞은 역사로 나타날 줄 믿습니다.
기도제목
1.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도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와 계속 기도하며 예수의 길을 걷게 하소서
2. 만왕의 왕이요 천지의 창조주, 나의 대속자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선하심과 영광이 내 삶에 속히 나타나 주시옵소서
3. 9월부터 시작되는 교회의 하반기 사역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더욱 나타나게 하소서